타이베이 공연예술 센터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입니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 곳은 미국 언론 CNN 에서 선정한 올해 가장 혁신적인 건축물이자 영국 언론 <더 가디언>에서 극찬한 올해 최우수 건축물이며, 미국 타임지의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100 대 명소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세계적인 명소는 국제 공모를 통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국제적인 팀인 메트로폴리탄 건축 사무소에게 넘겨졌고, 공동 창립자이자 프리츠커 건축상을 받은 렘 콜하스가 직접 설계에 참여했습니다. 타이베이 공연예술 센터의 바닥면이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듯한 콜하스의 설계는 참신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투명하면서도 가려져 있는 1,200 개의 외벽 곡면 유리는 다국적 팀의 전문적인 기술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세 곳의 극장 중 두 곳은 평상시엔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필요 시에 연결하여 2,300 석 규모의 대극장으로도 만들 수 있는데, 콜하스는 대만의 유명한 원앙 훠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옥상에 위치한 소원을 이루는 “별빛 정원” 역시 추천할 만한 방문지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별을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젠탄과 타이베이 분지 전체를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타이베이 공연예술 팀은 정원에서 음악회를 열어 관객들이 음악과 식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초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