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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관련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산 동∙서 비밀 통로_타이베이시 중산구 중산북로 4단 1호

대만에서 춤과 노래가 전면적으로 금지되었을 당시, 원산 그랜드 호텔은 매일 밤 가무를 즐길 수 있었던 몇 안되는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전쟁의 그림자 속에서 장제스 총통과 귀빈들의 안전을 위해 호텔은 동쪽과 서쪽에 각각 비밀 통로를 만들어 비상 시에 대피로로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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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만민중당 본부_타이베이시 다퉁구 톈수이로 45호

다퉁구의 톈수이로는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그중 45호 문패를 달고 있는 곳은 대만인이 결성한 역사상 최초의 정당인 대만민중당의 옛 본부가 있던 곳입니다. 비록 지금은 이미 철거되었지만 이곳에 서있자면 “동포는 단결해야 하고, 단결은 강력한 힘이 있다”는 장웨이수이 선생의 명언을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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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이광 옛 거주지_타이베이시 다안구 원저우가 18항 16농 1-1호

원저우가 18항 16농은 몇 번의 굽이진 길을 돌아야만 도착할 수 있는 조용하고 아담한 작은 골목입니다. 인하이광 선생은 자유주의를 수용한 철학자로 반체제 잡지에 글을 투고하고 교우들과 기존 정당에 반대하는 조직 결성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평생 감시를 받아야 했지만 1969년 병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글쓰기를 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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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골목_타이베이시 쑹산구 민취안동로 3단 106항 3농

대만 민주주의 운동사에서 정난룽의 위치는 대체 불가로, 6미터 폭의 이 골목은 정난룽 선생이 매일 잡지사를 출퇴근하며 지나다닌 길이었습니다. 이곳 11호 3층에는 정난룽 재단이 위치하고 있으며 당시 불타버린 총편집장 집무실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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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 반얀트리/사원_타이베이시 중정구 진장가 34호

진장가 골목 안에는 토지신을 모시는 사원인 복덕야장경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원 뒤편의 오래된 반얀트리(고목 나무)는 둘레가 10미터에 달하고 그 나이는 25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곳은 역사적으로 “구팅 촌락”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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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터우 어린이 공원_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중산로 2호

매년 겨울이 오면 베이터우는 타이베이 사람들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장소가 됩니다. 일찍이 일제 강점기때부터 사람들은 베이터우에서 온천하는 것을 매우 즐겨했으며 지금의 베이터우 어린이 공원은 당시 공중 목욕탕의 부대시설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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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흥 광산_타이베이시 신이구 신이로 5단 150항 471농끝 

광산이라고 하면 일년 내내 산길과 운반 철도가 안개에 둘러싸인 옛날 영화 속에 나올 법한 외딴 마을이 떠오를 것입니다. 번화한 신이구에 뜻밖에 일제 강점기 말의 화흥 광산이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규모도 비록 크진 않지만 과거 번성했던 광업의 모습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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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상계도_타이베이시 네이후구 캉러가 61항 맞은편

다음에 네이후와 시즈의 교차점을 지날 때, 자연적인 도시 경계선인 네이거우천을 유심히 주목해보세요. 시 정부는 생태공학적 방법으로 네이거우천을 개조하여 생태 환경을 성공적으로 복원시켰습니다. 이 곳에서는 녹음과 곤충,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시냇가에 위치한 문화 경관인 “오분상계도” 역시 방문할 만한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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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강 차 제조 시범 센터_타이베이시 난강구 주좡가 2단 336호

다컹천을 분계점으로 한 쪽은 주좡 다른 한쪽은 시즈이며, “주좡”은 청나라 때 차를 재배하는 많은 농민들이 안시 지역에서 이주해 온 곳이기도 합니다. 난강 라오랴오 일대 역시 대만 포종차의 발원지로 구름과 안개가 차밭을 누비며 은은하고 향기로운 내음이 퍼지는 이 곳은 한때 대만의 가장 중요한 차, 광업 그리고 오스만투스(계수나무 꽃)의 주요한 산업 경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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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공연예술 센터 별빛 정원_타이베이시 스린구 젠탄로 1호

타이베이 공연예술 센터는 미국 언론 CNN에서 선정한 올해 가장 혁신적인 건축물이자 영국 언론 <더 가디언>에서 극찬한 올해 최우수 건축물이며, 또한 미국 타임지의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100대 명소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곳의 전시∙공연 공간 외에도 옥상에 위치한 정원 또한 방문할 만한 가치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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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정치 대학교 달현 도서관_타이베이시 원산구 완서우로 36호

인스타그램에서 “대만의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을 검색하면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곳이 바로 원산구에 위치한 국립 정치 대학교 달현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에 들어가 높이 개방된 아트리움에서 올려다보거나, 혹은 꼭대기 층에 올라가 내려다봐도 어디에서든지 7층 전체에 층층이 놓인 책장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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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혼간지 사원_타이베이시 완화구 중화로 1단 174-1호

현재의 니시혼간지 광장은 휴식∙관광 공간으로 일본식 시계탑과 사진을 찍거나 광장 옆에 있는 “린반쇼”(본래 주지스님이 살던 곳)에서 차와 화과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백여 채의 철제 집과 목조 주택이 뒤섞여 있었으며, 한때 314가구의 사람들이 이 광장에 밀집되어 생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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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터우 하트 빌리지(온천탕까지 이어지는 중심 도로)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신민로 22 9

MRT 신베이터우 역에서 언덕을 올라가면 북적이는 베이터우 온천 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조용하고 푸르른 모습을 간직한 베이터우 하트 빌리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대만 유일의 온천 군의관 부양촌으로 큰길의 끝에는 이 마을에서 가장 이색적인 온천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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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처랴오 둘레길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주쯔후로 29-1호 옆

벼농사를 지었던 초창기 주쯔후 지역의 쉐이처랴오 둘레길은 원래 청나라 때 지역 주민들이 벼를 따러 지나다니던 옛길이었으며, 이후 운하가 개통됨에 따라 농촌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총독부는 이 곳에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새로운 품종의 벼를 심었고 훗날 펑라이 쌀이라고 이름 불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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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도 나루터 _ 타이베이시 스린구 청더로 4단 2항 145호 제방 바깥쪽

과거 나룻배가 다니던 삼각지 나루터였던 이곳은 마을을 연결하는 교통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계를 위한 배들을 정박해두던 항구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1965년 지룽강 제1차 정비 사업으로 인해 부두의 기능이 점차 축소되며 사라졌지만, 어민들은 여전히 삼각도 나루터라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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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정사(장다첸 선생 기념관) _ 타이베이시 스린구 즈산로 2단 342항 2호

전통 회화의 대가였던 장다첸 선생의 “집”을 방문하여 그의 생애 마지막 5년간의 일화를 둘러보세요. 이 공간과 풍경은 모두 그의 유언에 따라 사후 정부에 기증되어 현재에는 고궁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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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란 번자정 _ 타이베이시 스린구 중산북로 7단 14항 72-74호 

18세기 초 장저우 이민자들이 이 지역에 왔을 때 현재에도 물이 넘쳐 흐르는 오래된 우물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이는 곧 그 우물이 300년 이상의 기나긴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족 사람들은 그 우물이 대만 원주민들에 의해 조성된 우물임을 알고는 당시에 원주민을 지칭하던 용어를 사용하여 “번정(원주민 우물)”이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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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신사 유적지(우농 열람실) _ 타이베이시 스린구 위성가 159

일제 강점기 때의 지산암 신사는 이미 존재하지 않지만 “백이십감” 계단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옛 신사의 터는 현재 중화민국 정보부 창설의 핵심 인물이자 항일 전쟁 당시 장제스 총통의 신임을 받았던 대립(호 우농)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가 세운 “우농 열람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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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정 예술제 이야기 벽화 _ 타이베이시 중산구 린썬북로 102호 옆 

분주한 타이베이 시민대로의 입구를 지나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성된 조통 거리로 들어가 보세요. <화등초상>은 일본 경제가 회복되며 많은 일본 사업가들이 타이베이에 회사를 잇달아 설립하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빛 히카리” 바는 린썬북로 골목에 위치한 슈가 바(Sugar Bar)의 입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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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담산(원산수신사) _ 타이베이시 스린구 중산북로 5 82 1 

번화한 스린 야시장 바로 옆에는 비밀스러운 장소가 한 곳 있습니다. 바로 많은 하이킹 애호가들이 찾는 숨겨진 길인 “원산수신사 산책로”입니다. 산책로 입구는 타이베이 수도국 사업차 양명 영업 지부의 주차장에 숨겨져 있으며, 걸어서 5분이면 일제 강점기 때 남겨진 수자원 관리 장비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좀더 걷다 보면 원산수신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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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독교 장로교회 따다오청 교회 _ 타이베이시 다퉁구 간저우가 40

간저우 거리에 위치한 이 교회는 일제 강점기 차 거상이었던 리춘성의 단독 기부로 지어졌습니다. 리춘성은 신앙심이 깊고 부유하며 세련된 취향을 갖고 있었기에 교회에 기부할 때에도 당연히 최고의 건축 자재와 제일 아름다운 양식을 사용했습니다. 2002년 5월에는 당시 문화국장이었던 룽잉타이 등이 개입하여 교회가 철거되는 것을 막았으며, 건물을 앞쪽으로 이전하고 복원하는 데에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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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 신촌(오월천 벽) 타이베이 중정구 용춘가 131 1

번화한 사범대 상권에서 하천 제방을 따라 차들이 즐비한 팅저우 길을 지나면 삼군 종합병원 팅저우 분원 뒷편의 용춘 거리에 도착하게 되는데, 바로 이곳에 “가화신촌”이라는 비밀 장소가 숨겨져 있습니다. 골목의 붉은 문과 벽돌담, 오래된 나무가 인상적인 이곳은 대만 밴드 오월천(Mayday)의 <人生海海 People life, Ocean wild>, 청춘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2>와 <16개의 여름> 등 많은 영상 작품의 배경지이기도 하며, 그 중 “오월천 벽”은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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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리런 장군 관저 타이베이시 중정구 난창가 1단 136

이곳은 일제 강점기 당시 식민지 고위 관리의 관저였으며 때로는 외빈을 맞이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전쟁 후에는 육군 총사령관의 관저로 사용되었고 가장 먼저 입주한 사람이 바로 쑨리런 장군이었습니다. 후에는 총통이 그의 군사권을 박탈하며 타이베이의 관저는 육군 친목회관으로 바뀌었고 1990년대 민주화 이후에 비로소 외부에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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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산 (방공호공원 _ 타이베이시 완화구 동위안가 65

공원 안에 들어서면 역사의 축소판에 들어와 있는 듯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4년부터 1945년까지 약 15,903회의 항공기 공습이 있었고, 12만 개에 달하는 폭탄이 투하되었습니다. 대만 광복 초기, 비행기는 타이베이 과학기술 대학교로 옮겨졌지만 공원에는 일제 강점기 당시의 성벽 돌담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방공호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당시의 공습을 떠올리면 남겨진 역사적 자취들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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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각(QYG Art) 타이베이시 완화구 환허남로 2 5 6 20  

청운각은 일제 강점기 윤락가의 랜드마크이자 당시 대만에서 제일 큰 유곽이었습니다. 현재에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활기를 띄고 있으며 아름다운 외관만큼 내부의 건축 디테일 역시 전혀 허술하지 않습니다. 건축팀이 과거의 역사 문화적 사실을 고증하기 위해 여러 건축 부재에 대해 보존과 복원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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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대만 대학교 캠퍼스 이소 에이키치 오두막 _ 타이베이시 다안구 지룽로 4 42 

문발에 “대만 쌀 이야기”라는 여섯 글자가 붙어 있는 작은 목조 오두막은 이 곳을 방문하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가장 자주 먹는 품종이자 찰기 있고 수확량이 많은 “펑라이 쌀”의 탄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소 에이키치 선생과 그의 동료인 스에나가 진 선생은 벼 재배 연구에 몰두하며 이 작은 오두막에서 품종 개량 방법을 자주 논의하였고, 1925년 “펑라이 쌀” 개발에 성공하며 대만 농업의 양상을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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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티베트 문화관 _ 타이베이시 다안구 칭톈가 8 3호 

장갸 호톡투는 중국 북서부의 칭하이성에서 태어난 티베트 불교(라마교)의 4대 생불(生佛) 중 한 사람으로 동아시아 현대사에서 연이어 발발한 전쟁을 따라 동쪽과 남쪽으로 이동하며 살다가 마침내 타이베이시 남쪽 한 구석에 정착하였습니다. 칭톈가 골목에서 마지막 8년을 보냈고,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유언에 따라 거주하던 곳을 기부하여 현재의 몽골∙티베트 문화관이 탄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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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남 신촌 _ 타이베이시 원산구 신광로 1 65 17

화남 신촌의 가장 큰 특징은 나란히 서 있는 2층 집과 붉은 벽돌로, 이곳은 <양광보조(A Sun)>, <통령소녀(The Teenage Psychic)> 등과 같은 작품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붉은 대문에 햇빛이 내리쬐면 보이는 얼룩덜룩한 흔적은 따듯한 문화적 관용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곳은 대학 직영의 기숙사 중 최초의 “완전한 성 중립”을 구현한 곳으로 “방문”의 장벽을 허물어 화남 신촌만의 새로운 인생 가치관의 장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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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컹천 문학 산책로(샤오컹 백년 토지신) _ 타이베이시 원산구 국립 정치 대학교 1 210  

샤오컹 백년 복덕궁 옆의 오래된 팽나무는 높이가 8층 건물에 달할 뿐만 아니라 최대 75평에 달하는 나무 그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고목은 대략 19세기 중반 청나라 도광 황제 시기에 심어져 족히 백년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산책로는 길 양쪽에 많은 시(詩) 문구들이 풍경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샤오컹천 문학 산책로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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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메이리 활동 센터 타이베이시 원산구 위잉가 57 13

징메이 옛 거리에 들어서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징메이 야시장 주변의 모습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지며 그곳의 조용한 분위기에 속도를 늦추고 잠시 즐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곤 모퉁이를 돌아 위잉가 57항으로 가면 주택들의 향수 어린 분위기가 눈길을 끌고, 친절한 마을 이장님이 따듯하게 인사하며 이렇게 말을 건네실 것입니다: “이곳은 예전에 국가에 귀속된 숙사였으나 후에 주민들이 이사하며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된 후, 신청을 통해 현재의 징메이리 활동 센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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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우 (무지개부두타이베이시 쑹산구 지룽강 청메이 왼쪽 강변공원 (쑹허가 옆 4호 수문으로 진입)

이곳은 200~300년 전부터 교통의 요충지로써 무역을 위한 나루터가 갖춰져 있었으며, 삼맹갑으로 불리던 당시 대만의 경제 중심지 완화에 버금갈 정도의 번영을 누렸던 곳입니다. 자연스럽게 당시의 대만 행정 장관을 맡고 있던 류명전 역시 철도 노선 계획을 통해 이곳에 역을 세웠고, 일본 통치 시기에 들어선 뒤에도 몇 번의 증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교통과 산업이 변화하면서 하천 운송은 더 이상 주요 교통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았고 나루터 역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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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산 문화 창의 단지(쑹산 담배 공장 사가 기념비) _ 타이베이시 신이구 광푸남로 133

쑹산 담배 공장의 정신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중요한 유적인 “쑹산 담배 공장 사가 기념비”는 쑹산 문화 창의 단지 쑹옌 마당의 대만 디자인관 입구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념비에는 1949년에 중화민국 육군 중대장의 신분으로 대만에 온 작사가 하지호의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총 73개의 글자로 이루어진 사가는 당시 대만 경제 역사상 가장 번영하고 떠오르는 산업으로써 생산액이 NTD 210억에 달했던 “쑹산 담배 공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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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 고도(쌀을 나르던 옛길) _ 타이베이시 신이구 우싱가 600 100

타이베이시 남동쪽 끝에 위치한 우싱 거리는 번화하지만 전형적이지 않은 거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거리의 앞쪽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노점상들이 영업하는 떠들썩한 시장이지만, 모퉁이만 돌면 나오는 중간부터 뒤쪽까지의 거리는 작은 마을에 온 것처럼 한적합니다. 약 700미터의 산으로 올라가는 500개의 돌계단은 과거 난강, 무자, 선컹, 징메이 등으로 쌀을 나르던 지름길이었으며 이로 인해 조미 고도(쌀을 나르던 옛길)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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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 기념관 타이베이시 난강구 연구원로 2단 130

후스는 신문화운동의 창시자이자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당신은 학교 교과서 공부를 통해 관대하고도 엄격했던 그의 어머니가 후스 자신의 태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 중국어권 세계 사상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생애 마지막 3년을 타이베이의 한 주택에서 보냈다는 사실은 아마 모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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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 본갱타이베이시 네이후구 다후가 131

100년의 광산 역사를 간직한 신복 본갱의 재건된 운반 철도와 선로는 당신에게 작은 탐험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열심히 채굴하는 한 명의 광부가 되는 듯한 상상을 하게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대만의 많은 광산과 마찬가지로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산 재해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오늘날의 타이베이는 밝고 현대적인 인상을 주고 있지만,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 이와 같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품고 있으며 선인들의 노력을 잊지 말아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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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쉐이 원앙 호수타이베이시 네이후구 비산로 44

네이후구 대륜두산에 위치한 톈쉐이 원앙 호수의 푸르고 풍부한 물은 불과 20년 전만 해도 이곳이 잡초가 가득한 진흙투성이의 건조한 비당(연못)이었다는 사실을 상상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시정부는 2008년 2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시작해 환경 정화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비교적 간단하지만 생태계에 이롭지 않은 시멘트 사용을 거부하고, 대신에 방수가 뛰어나며 환경 친화적인 토목합성수지 점토라이너를 사용하여 호수 바닥을 복원했습니다. 이러한 당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복원된 현재의 비당은 운치 있고 비밀스러운 장소로 변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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